The Golden Chair

아직 택배대란 시작 전인지 다행히 지난주 ~ 이번주 주문한 물건들이 속속 도착하는군요. 

이플에선 요즘 의상 업데이트가 뜸해서, 다른 곳들을 기웃거리다가 새 배경천 & 소품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잘 나온 사진으로 미리보기. 

돌모아에서 구입한 금속 벤치입니다.원래 발쪽의 큰 바퀴에 장식고리가 몇 개 더 붙어있어야 하는데, 파손으로 없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덕분에 가격이 45,000 -> 15,000으로 대할인하길래 냉큼 구입. MSD용이라 SD가 똑바로 앉을순 없는데, 저렇게 옆으로 비스듬히 기대니 대충 길이가 맞습니다. 뒤에 배경지는 투투돌에서 구했어요. 원래 다른 걸 주문했는데 두번이나 재고없음으로 주문 취소;; 결국 다른 걸 구입했는데 사장님이 미안하시다며 배경지를 하나 더 서비스로 보내주셨어요. 르누아르의 풍경화를 보는 듯 예쁜 배경지인데 오늘 이상하게 사진이 어둡게 나와서 배경이 죽는군요 >_<; 다음에 밝은 의상과 찍어봐야겠어요. 

뭔가 허리가 불편보이는군요 >_<:; 

억지로 똑바로 앉혀봤습니다. 맨 아래보시면 오른쪽 무릎이 완전히 이탈해서 엉뚱한 쪽으로 꺾여있습니다 >_<;; 허벅지가 회전하는 가동형 다리였다면 다리를 한쪽으로 모으는 게 됐을텐데 아이린냥은 비가동형이라...=_=;; 그동안 스탠딩 자세로만 찍어서 크게 불편함을 못 느꼈는데 소품을 활용하려니 불편함을 실감하네요.

다리를 등받이 쪽으로 올리고 드러누워봤는데 의외로 이 자세가 자연스럽군요. 

이제야 배경이 좀 살아납니다. 

강렬한 명암으로 한 컷. 

배경이 가장 예쁘게 나온 사진으로 마무리입니다. 

아래는 언제나 그렇듯 색연필효과 샷들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편안한 밤 되세요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