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Walking) 아이린냥

언제나처럼 잉여로운 주말 오후 구체관절인형 사진입니다. 

새 의상도 없고 포징도 거의 불가능한 녀석인지라 뭘 할까 고민하다 혹시 걷는 포즈가 되려나 싶었는데...

됩니다!+_+! 저 자세 만드느라 거의 5분이 소요...=_=; 키가 60cm에 가까운 구체관절인형을 다뤄보신 분이라면, 그리고 특히 DD도 아닌 텐션형 구체관절인형을 다뤄보신 분이라면 힐 신고 저 자세로 세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걸 아실 거에요...ㅠ_ㅠ

옆모습도 찍어봤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워!!-ㅁ-!! ...그래서 자세를 바꿔봤습니다. 

...그래서 5분 뒤... 

이제야 좀 자연스럽군요. 치마통이 좁아 다리가 잘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제법 그럴듯한 캣워크 포즈. 

좀 더 가까이에서... 

더욱 가까이에서... 눈매가 오늘따라 더 쎄보이는군요. 

벨비아+크로스프로세스+색감 조정

오늘의 베스트 컷입니다. 

아래부터는 색연필효과 컷들입니다. 

여기부턴 거친 펜 느낌을 살리고 싶었는데... 무서워보이는 듯 =_=;;

마지막은 정화 컷들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