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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2024.05. 국립현대미술관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5월 마지막주에 다녀왔는데 사진 편집이 늦었네요 >_<;;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정영선 '이 땅에 숨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 전시회를 보고 왔어요. 정영선은 우라나라 최초의 여성 조경가이자 우리나라 조경의 선구자라고 합니다. 서울 선유도 공원,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서울 아산병원, 아모레퍼시픽 사옥, 설화수의 집, 호암 미술관 정원 등이 정영선 조경가와 그가 대표로 있는 조경설계 '서안'의 작품들입니다. 사실 이 전시회를 보기 전엔 조경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잘 모르고 정원 꾸미기 정도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기 범위가 넓은 개념이라 놀랐어요.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 생태를 고려하며 공간을 디자인하고 가꿔나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전히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스케치, 사진, 설계도, 사업계획서, 입체모형 등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하나의 그림이나 하나의 건물이 아닌 공간 전체를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어쩌면 가장 규모가 큰 미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 & 좋은 하루 되세요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