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시소 성수점에서 유토피아 : 노웨어, 나우 히어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 노웨어 나우 히어는 Nowhere(어디에도 없는)를 띄어쓰기하면 Now Here(지금 여기에)로 해석되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
유토피아를 주제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매우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전시회라 저는 무척 좋았어요.
입장하면 일단 레트로 컴퓨터에서 내가 생각하는 유토피아의 이미지를 묻는 3개의 질문에 답하고, QR코드가 찍힌 프린트를 받게 됩니다. 나중에 퇴장할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섹션을 고른 후 관람 전 답했던 유토피아와 관람 후 내가 찾은 유토피아가 얼마나 일치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첫번째 섹션의 테마는 우주입니다.
두번째 섹션의 테마는 구름 위
세번째 섹션의 테마는 물입니다. 개인적으론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아래 작품들은 상당히 마그리트스러운 느낌이었어요.
네번째 섹션의 테마는 사막입니다.
다섯번째 섹션의 테마는 사이케델리아. 옵아트스럽기도 하고 혼돈의 느낌입니다.
여섯번째 섹션의 테마는 파스텔입니다. 동화적이고 몽글몽글한 분위기에요.
일곱번째 섹션의 테마는 오아시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섹션에서는 풍경 뿐 아니라 향과 소리도 함께 하며 꽃밭에 와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상당히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온라인에서 할인도 진행 중이니(15,000원 -> 10,000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해보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 & 편안한 오후 되세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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