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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오면 생각나는 아련한 추억의...

잭 스켈링톤!!! >_<


역시 크리스마스엔 팀 버튼의 '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죠...


오늘 소개드리는 녀석은 NECA에서 발매된 크리스마스 악몽 잭 스켈링톤 & 샐리 헤드너커입니다. 



잭과 샐리가 달을 배경으로 서로 마주보는 장면을 재현! ...했다지만 배경으로 쓸 달이 없어...ㅠ_ㅠ 


헤드너커지만 레진이라 파손우려가 크고 특히 샐리는 풍성한 머리 때문에 꽤 무거워서 헤드너커 기능은 없다 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헤드너커다보니 대두가 되어 귀여워요! >_<



3조각으로 분해된 베이스 위에 잭과 샐리를 꽂고(발끝에 금속 고정핀과 베이스 홈을 결합) 베이스를 짜맞추면 완성입니다.  



일단 잭의 모습. 동글동글한 얼굴과 길쭉길쭉한 팔다리, 박쥐모양 타이와 줄무늬 수트 등이 잘 재현되어있습니다. 발이 너무 작다는게 유일한 단점?



이번엔 샐리의 모습. 풍성한 머릿결, 이곳저곳을 기워놓은 얼굴과 몸, 조각보를 연상시키는 드레스와 은근히 통통한 종아리 등이 역시 잘 재현되어있습니다. 고정성을 위해서였는지 양쪽 종아리가 붙어있다는 게 약간의 흠. 



그리고 베이스 결합을 마무리하면 이렇게 마주보는 모습... 아아 아름다워라 



색연필 효과를 줬더니 뭔가 기묘한 이미지가 나왔는데 나름 잘 어울리네요. 



잭을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는 샐리. 



아웃포커싱을 활용해 잭의 등짝에 클로즈업!



샐리의 뒷모습에 초점. 



샐리를 바라보며 손을 건네는 잭.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플 중 하나에요 >_<


...그리고 여기부터는 아가씨 근황. 



집에 가구가 없다는데 절망했다가 임시 방편으로 오너의 목베게를 소파로 전용한 루나냥. 발을 뻗으니까 배경지를 벗어나버리는 열악한 촬영환경도 눈에 띄네요...ㅠ_ㅠ



"오너, 이거 꽤 푹신푹신하다. 나 줘라..." 


안돼앳! 나 써야 해!-ㅁ-!


"...역시 치사해...-_-"



70cm급의 위엄... SD용 기타를 들려줘도 사이즈가 장난감처럼 보임. 



썰렁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소품으로 일본여행 때 사온 고양이 인형 투입! 



손에 책이라도 들려주고 싶었지만 사이즈가 맞는 책이 없네요...=_= 구관과 의상에 이어 이젠 소품도 사야 하려나. 



밖은 엄동설한이지만 실내는 따뜻하므로 좀 더 편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루나냥. 



티셔츠 길이가 너무 애매해서 싹둑 잘라버렸는데... 자르다보니 너무 짧아져버렸잖아!!-ㅁ-!!



글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