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작년 가을 일이군요. 코스트코에서 친구와 만나 돌아다니다가 친구가
"야, 저기 다스 베이더 있다."
"뭐시라!!-ㅁ-!! 우오옷!! 대빵 커!! 우오옷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
...라고 해서 다스베이더를 충동구매했다죠. 하지만
"...근데 이거 들고 집까지 지하철 타기가 좀 그렇다...=_= 네가 차 가져왔으니까 니네집에 좀 놔둘래? 다음에 찾으러 갈게."
..라고 한지 어언 4개월;; 친구 집에 고이 모셔져있던 아버님을 드디어 모시게 되었습니다.
거대하고도 늠름한 아버님의 자태. 정말 그냥 보는 순간 크기에 압도됩니다. ...덕분에 배경천을 거의 벗어날듯 말듯이란 건 안 자랑...ㅠ_ㅠ
오른손 교체용 핸드가 있긴 합니다만 다스베이더라면 당연히 라이트 세이버 & 포스 그립이죠. 어깨, 고관절, 손목은 움직일 수 있으므로 살짝 포즈 변경이 가능합니다.
좀 더 가까이에서 한 컷. 썩 디테일하다고 볼 순 없지만, 이 크기에 이 가격인데 더 많은 걸 바라면 제가 나쁜 놈이죠. 망토와 하의는 진짜 천 소재라 꽤 자연스럽습니다.
가슴의 녹색 버튼을 누르면 벨트에서 영화 대사가 나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후욱.... 후욱...."
포쓰 그립!!!
유광도색은 의외로 뛰어납니다;;
아버님의 거대함을 느끼기 위해 다른 피규어들과 비교해봤습니다. 집시 데인저마저 꼬마로 보이게 만드시는 아버님의 위엄.
우리집 최대 신장을 자랑했던 루나냥까지 출동해보지만 루나냥보다도 더 큰 아버님! 루나냥에게 듬직한 보디가드가 생겼습니다.
아래부터는 막 올리는 사진.
May the Force Be with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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