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믹콘에 갔다 왔습니다. 작년에 비해 피규어의 비중이 줄어들고,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참여가 좀 더 늘었습니다. 비슷한 성격의 행사인 아트토이 전시회나 키덜트 페어의 2배가 넘는 가격(금 25,000원, 토~일 27,000원) 가격 생각하면 좀 아쉽긴 한데, 피규어 행사는 상기한 행사들이 있으니 코믹스 비중을 늘리기로 한 듯.
▼ 입구에선 대형 풍선 피규어들이 맞아주었습니다. 노홍철 헐크... =_=)b
▼ 여기부턴 마블 관련 피규어/굿즈/일러스트들입니다.
▼ 에이전트 오브 실드
▼ 새로운 헐크이자 한국계 캐릭터인 아마데우스 조
아래는 히어로들을 이용한 키치 아트로 독특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여기부터는 국내작가들의 일러스트들. 눈에 익은 작품들도 좀 있네요.
▼ 아이언 자이언트!+_+!
재미있는 분장용품이나 특수분장 체험도 있었어요 :D 특수분장을 마친 사람들의 좀비 행진도...
▼ 탐나는 느낌의 스태츄였는데 판매용이 아니라 아쉽...=_=;
▼ 여기부턴 스타워즈 관련입니다.
▼ 위엄 쩌는 레고 스타디스트로이어
▼ 블리자드도 참가했는데, 4m 짜리 피라 피규어를 전시했던 작년의 위세가 많이 줄어들어 아쉽습니다 ㅠ_ㅠ; 와우 스태츄라도 좀 많이 갖다놓지...
▼ 어드벤쳐 타임
▼ 위 베어 베어스
▼ 아드만 스튜디오의 숀 더 쉽
아래부터는 엄청난 디테일을 자랑하는 핫토이 12인치와 프라임 원 스튜디오, HMO 스튜디오 등의 스태츄 작품들입니다.
▼ 데빌맨 스태츄.
▼ 페이트 관련 상품들입니다.
▼ 그리고 방명록에는 역시 다양한 분들이 솜씨를 뽐내고 계시더군요.
코믹콘의 또다른 재미라면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어들, 특히 다른 행사에선 접하기 어려운 외국인 플레이어와 영미쪽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는 재미지만, 코스튬 플레이는 그냥 구경만 하고 따로 찍진 않았어요 >_<;
총평이라면...
장점
1. 헐리웃 배우 및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내한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행사(올해는 에즈라 밀러, 마이클 루커 내한. 특히 마이클 루커는 3일 동안 거의 풀타임으로 행사장에 있으며 사인회 & 사진촬영해주시더군요.)
2. 다양한 코스튬 플레이를 볼 수 있음.
3. 시공사 부스에서 코믹스 및 관련서적 대할인판매
단점
1. 비싼 가격
2. 비싼 가격
3. 비싼 가격
가격에 비해선 행사 규모가 꽤나 아쉽습니다. 올해의 경우 그나마 좀 행사 비싼 값을 해주던 대형 피규어/스태츄들의 참여도 미진하니까 볼거리가 더 줄어든 느낌. 비슷한 성격의 키덜트 페어보다 2배 가격임에도 행사 규모나 퀄리티에서 큰 차이가 안 난다는 건 좀 아쉬워요.
아직 초창기니 좀 혼란이 있고, 앞으론 더 나아질 거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 & 즐거운 오후 되세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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