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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아티스트 봉만대, 2013 봉만대는 여러모로 한국 영화계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는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음지'로 천대받는 AV 영화로 출발해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통해 충무로에 진출하고, 또 TV 영화까지 옮겨다니며 20여 년 동안 오직 에로영화 외길을 걸어온(신데렐라만 예외?) 필모그래피는 정말 '한국.. 더보기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화이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굉장히 좋았고 올해 본 영화 중 설국열차, 퍼시픽 림과 함께 톱 3에 랭크. 간단한 감상평입니다. 1. 일단 흥행 만만찮겠다는 걱정이 좀 들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도 훨씬 하드하고 불편한 영화입니다. 고어.. 더보기
도둑들, 2012 솔직히 말해 최동훈 감독은 각본을 굉장히 참신하다거나 논리적으로 쓰는 사람은 아니다. 탄탄한 원작이 있었던 타짜를 제외하면, 각본을 맡았던 중천, 전우치 등의 이야기 구조는 꽤 허술한 편이었고 데뷔작인 범죄의 구성도 관객마저 속여넘기는 기막힌 반전이나 치밀한 구조가 돋보.. 더보기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2010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우리나라의 대표적 연기파 배우 중 하나인 황정민과 오랜만에 정극으로 돌아온 차승원 주연, 상업만화계에서도 독특한 화풍과 선명한 주제의식을 드러냈던 박흥용 화백의 유명한 원작만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이 이름값만으로도 충분히 기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