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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관절인형 & Etc.

루나냥의 새옷(구체관절인형)

1월 2일 서울에서 가족 모임, 1월 8일 서울의 형 생일이라 겸사겸사 상경했습니다.

 

...물론 이건 공식적인 목적이고 개인적인 목적은 서울인형전시회 및 돌프리마켓!!-ㅁ-!! 2일엔 별 문제 없었는데 8일엔 무려 70cm나 되는 루나냥을 식구들에게 안 들키게 가져가느라 좀 고생...=_=;; 돌 프리마켓 보니까 기타 케이스를 인형가방으로 전용하는 분들이 몇 분 눈에 띄던데 저도 다음엔 그래야 할까 봐요. 공간도 넉넉하고 메기도 좋고 방수까지 되는 하드 케이스니... 루나냥은 따로 가방이 없어 셀린냥의 가방을 빌렸는데 약간 무릎을 굽혀야 들어가더군요...o_o;; 1월 보너스가 좀 넉넉히 나왔으니 가방이나 하나 사야겠음.

 

어쨌든 셀린 냥은 그래도 드레스가 몇 벌 있어 루나냥의 바지 또는 드레스를 사러 간 거였는데 ...특유의 우월한 골반 둘레와 허벅지 때문에 맞는 옷이 하나도 없는 참사...ㅠ_ㅠ 아무래도 MSD나 SD가 주력상품이다 보니 70cm급 옷을 취급하는 부스도 얼마 없었지만 찾아가는 부스마다 이불집 아이라니까 고개를 설레설레 젓더군요.

 

본인 : "이불집 여아는 맞는 바지가 없어요...ㅠ_ㅠ"

 

부스 직원 : "저도 이불집 여아 옷 만들고 싶은데 수요가 너무 적다고 회사에서 만들지 말래요...ㅠ_ㅠ"

 

...결국 나인-9 부스에서 직원 한 분과 신세한탄만 하다 애초 목적과 동떨어진 것들만 좀 사왔습니다. 

 

 

돌프리마켓에서 구매한 점퍼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고 또 자주 입는 편이라, 그리고 의상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서 미련없이 구매. 여전히 하의는 횡~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점퍼로 월동준비 제대로.

 

 

약간 톤을 달리 해서. 모양만 그럴듯 한게 아니라 안감도 있고 재질도 실제 점퍼 재질과 거의 같습니다. 후드의 풍성한 깃까지...

 

 

상체 클로즈업 샷.

 

 

비록 돌프에선 원하던 옷을 못 샀지만 이불집에 주문했던 옷이 도착했습니다. 바로 레오파드 비키니 >_<

 

 

외투는 따뜻하게 안은 핫하게...~_~

 

 

확실히 루나냥은 SD 꼬마들보다 우월합니다...(어디가?-_-?)

 

 

루나냥의 패션 제안은 레오파드... 의도한 건 아닌데 점퍼 안감도 레오파드 무늬라 나름 세트처럼 보이네요 ~_~

 

 

상체 클로즈업... 확실히 몸매가 굴곡있군요... *-_-*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이미 여름인 루나냥. 두꺼운 외투는 벗어던지고 수영복으로 시원하게 ~_~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는 로우앵글.

 

 

특정부위로 자꾸 시선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_-*

 

...물론 전 루나냥의 파란 눈을 얘기한 겁니다.

 

 

이번엔 루나냥의 새 위그+옷+부츠... 단발머리에 타이트한 가죽옷 입으니까 어째 SF물 여주인공 같기도.

 

 

루나의 새로운 그레이 가발. 통일성을 위해 라면머리는 고수했습니다. 단발머리니까 좀 어려보이는 듯. 사실 위그를 너무 앞쪽에 씌운 실수지만 부모님 잠시 외출하신 사이에 후다닥 찍은 거라 고칠 겨를이 없었음...(12인치는 주로 영화 관련 남정네들이니 이해하셨지만 루나냥은 도저히 이해해주실 것 같지 않아서...=_=;;)

 

 

약간 로우앵글로 전신샷. 이렇게 입으니까 루나냥도 글래머러스하기보단 늘씬해 보이네요.

 

 

언제나 애용하는 색연필 효과.

 

 

이 옷의 진정한 강점은 옆태... 앞에서 보면 타이트한 전신수트일 뿐이지만 옆에서 보면 몸의 라인이 그대로!

 

 

좀 뽀샤시하게 한 컷 더.(급히 촬영하느라 여러 포즈 취할 시간이 없어 중복사진이 많은 걸 양해 바랍니다;;) 

 

 

처음 적용해본 수채색연필 효과. 가죽이 아주 기름먹인 것처럼 반들반들해졌네요.

 

 

잊을만하면 나오는 색연필 효과.

 

 

상체 클로즈업.

 

 

이번엔 팔을 좀 내리고.

 

 

화이트 밸런스 조절. 피부톤이 좀 자연스러워졌네요. 미백스킨이라 원래 좀 창백한데 후보정으로 좀 붉은색을 강조.

 

 

오늘의 베스트 컷 중 하나. 저 반들반들한 가죽의 질감...~_~

 

 

노출을 높였더니 나름 청순해보이는 루나냥.

 

 

아 뉘집 아인지 참 곱다...(자뻑 -_-)

 

 

이 옷의 또다른 장점인 전면 지퍼. 덕분에 타이트하고 신축성 없는 소재임에도 입고 벗기가 편리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한 참고사진일 뿐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구라!-ㅁ-!!)

 

 

정면을 바라보는 루나냥.

 

 

오늘의 진짜 베스트 컷. ...옷이 자꾸 더 벌어져서 갤러리가 바뀌려는 걸 겨우 고정하고 찍은 컷입니다...=_= (뭐 어차피 바디 도장은 안 되어있습니다만)

 

아래부터는 그냥 막 올리는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