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체관절인형 & Etc.

돌아온 루나냥(구체관절인형)

오랜만입니다. 매일 와서 눈팅은 하는데 글 올리기는 참~ 오랜만이네요... ~_~

 

지난 달 이사를 했습니다.(뭐 지난달 초니 이미 두달 가까이 지난...=_=) 낡고 지저분하긴 해도 어쨌든 16평 투룸에서 "공간 부족? 그게 뭥미? 피규어 박스야 그냥 바닥 아무데나 던져두면 되는 거 아님?" 하고 살다가 9평 짜리 원룸으로 오니까 공간의 비좁음을 실감하네요;; 이사와 함께 갈곳을 잃은 우리집 아가씨 두 분은 상자 속에서 잠자는 숲속의 공주놀이 중이셨습니다...-_-;;

 

하지만 날씨도 추운데다 또 바쁘고 스트레스 받으면 지름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못된 버릇이 도진 통에 루나 양에게 겨울 옷 장만해주고 간만에 꺼내어 한 컷.

 

 

 

 

글 올린지 하도 오래된 터라 다시 소개말씀 드리자면 이 처자가 바로 루나냥. 이불집 처자 되시겠습니다.

 

 

 

저희 집에서 돌수집 처자인 셀린냥과 제조사를 뛰어넘어 자매의 연을 맺었음. 원래 군번을 따지자면 루나냥이 한참 후배지만 유학갔다온 언니라는 설정이라나 뭐라나... ~_~;;

 

 

 

어쨌든 루나냥은 몸매가 너무 글래머러스하여(-_-;;) 타사 옷들이 안 맞는 탓에, 그리고 이불집 옷은 종류도 적고 너무 비싼 탓에 적당한 옷을 찾지 못하고 여름 내내 헐벗은 채 지냈습니다.(맞는 옷을 못 구한 거지 결코 일부러 안 입힌 게 아니라능!!-_-!!)

 

그랬던 루나냥이 드디어 겨울 옷 장만!!

 

 

 

새로워진 루나냥. 몸매를 감춰주는 엄청 펑퍼짐한 사이즈의 티셔츠인데도 특정 부분이 눈에 띄는 건 어쩔 수 없군요...=_=;; 어쨌든 따뜻한 롱 티와 목도리로 월동준비 끝! ...하의는 어디 갔냐고요...? 어차피 하의실종이 대세잖아요... 그리고 이 아가씨 입을 바지가 저 사입는 바지보다 비쌌더라는 슬픈 전설이...ㅠ_ㅠ 레깅스나 오버니 삭스를 고려해봤지만 역시 타사 아이들과 차이나는 허벅지 둘레 때문에 포기;; 뭐 결국 바지까지 질렀습니다만 얘는 다음주에나 온다더군요.

 

 

 

왠지 화보 같은데 많이 나오는 포즈로 한 컷. 기럭지가 참 우월하십니다... SD만 해도 머리크기 때문에 귀엽다는 느낌인데 루나냥은 정말 어른 느낌.

 

 

 

제가 항상 애용하는 명암을 강조한 컷. 왠지 무채색 느낌+명암 강한 분위기의 사진이 전 좋더군요.

 

 

얼굴 접사... 아아... 저 파란 눈 너무 좋아요... ~_~

 

 

더욱 가까이에서. 루나냥하면 역시 저 자신있는 표정!

 

 

이번엔 옆얼굴... 세상에 저 콧날 높이 좀 봐...=_=

 

 

고개를 살짝 숙이고 45도 얼짱 각도에서 한 컷.

 

 

명암을 강조... 왠지 좀 어두운 느낌이랄까요?

 

 

오늘의 베스트 컷.

 

 

스트레칭 중인 루나냥...

 

"오너? 맨날 방구석에서 뒹굴거리지 말고 어디 출사라도 같이 가는게 어때? 단풍 사진도 하나도 못 찍었잖아."

 

...미안...나 추위에 엄청 약해... 그리고 지금 감기야...=_=

 

 

살짝 섹시한 포즈... 가냘픈 셀린냥과 느낌이 다른 저 우월한 각선미...

 

 

색깔을 좀 더 밝게 수정.

 

 

늘 애용하는 색연필 효과입니다.

 

 

겨울옷은 샀지만 그래도 왠지 여름 버전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루나냥...(어이...-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댓글 남겨주시면 더욱 감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