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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Hot toys - Hellboy ~ Hellboy II : Golden Army ver.(12인치)

최근 개설만 하고 방치해놨던 다음 블로그 재구축 중입니다. 나름 제 삶의 기록들이니 여기 저기 올렸던 리뷰들을 좀 한 데 모으는 중. 루리웹 개편 전에 파란 블로그를 사진 링크용으로 이용했는데 파란 외부링크가 제한되며 전에 올렸던 글의 사진 링크가 모두 날아갔더군요...=_= 전에 올렸던 글 다시 복구도 할겸(마침 루리웹은 다음블로그와 연동도 되니...) 레벨도 올려볼 겸 예전에 올린 글들 우려먹기 들어갑니다.

 

 

발매 당시 "움직이는 스태츄"라고까지 불렸던 헬보이 : 골든 아미 버전입니다. 지금은 퀄리티에서 타회사와 비교 자체가 어려울만큼 독보적인 핫토이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금처럼 위상이 공고하진 못했죠. 영화/애니 관련 피규어에서는 오히려 타카라 토미를 더 높게 치는 사람도 있었고... 무시무시한 헤드 조형에서 비로소 핫토이의 전설이 시작되는데 그 전설의 시작 중 하나가 이녀석.  

 

 

2009년에 나온 녀석이지만 지금 봐도 놀라운 고무 바디의 위엄... 덕분에 허리 가동 불가에 팔 가동도 매우 제한적인, 극악의 가동성이란 약점 또한 갖게 되었지만 역대 핫토이 중 가장 사실적이고 우람한 근육 또한 갖게 되었습니다(나중에 전신 고무바디의 레오니다스도 나오지만 헬보이가 더 우람;;). 개인적으로는 T2 : Judgement Day의 T-800 아놀드 형님도 이런 고무바디로 나와주길 바랬는데 그냥 플라스틱 바디로 나와 약간 실망. 다만 나중에 개발된 근육바디가 아니라 기본 알 바디 위에 고무근육을 덧씌운 형태라 상체근육은 우람하지만 하체는 젓가락... 설상가상으로 무릎관절도 좀 약합니다;;

 

 

영화와 싱크로율 99%의 헤드... 론 펄먼 형도 이제 많이 늙으셔서 몸액션을 보여주시기엔 좀 무리가 따르던데 그를 대신할만한 거구 근육질+중저음의 멋진 목소리를 가진 배우가 나와줘야 할텐데 말이죠...

 

 

헬보이의 상징 중 하나인 거대한 바위 오른손. 펼친 손과 주먹쥔 손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저 바위 팔뚝은 근육 바디 위에 토시처럼 낀 거라 빼낼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일반 크기의 오른손도 들어있어서 바위 손이 아닌 그냥 손을 가진 헬보이도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의상 퀄리티 역시 만점. 벨트에 매달린 십자가도 정교하고 코트에는 주머니까지 실제로 달려있습니다.

 

 

헬보이의 무기들. 무지막지한 사이즈의 '사마리탄'과 2편에 새로 나온 더욱 무지막지한 사이즈의 '빅베이비'(작명센스가 아주;;)... 둘 다 매우 크고 굵고 아름답습니다.

 

 

일단 '빅베이비' 분해. 6개의 유탄(산탄처럼 생겼지만 영화에선 유탄으로 나옴)을 장착하여 한 번에 두 발씩 발사합니다.

 

 

'빅베이비'란 이름답게 총탄에 젖병을 그려넣는 센스 -_-b

 

 

이번엔 '사마리탄' 분해. 4발의 총탄이 들어갑니다. 사마리탄 손잡이의 가죽 매듭이라든지 총탄 역시 잘 재현.

 

 

초점놀이 1. 헬보이의 얼굴에 초점.

 

 

초점놀이 2. 사마리탄의 총구에 초점.

 

 

왼손엔 사마리탄, 오른손엔 빅베이비! 실제로는 모든 사격은 왼손으로 하고 오른손은 망치 대용으로 사용합니다만;;

 

 

이번엔 옆 모습. 언제 봐도 훌륭한 저 가슴근육...

 

 

우리집 첫째(타카라 토미 켈베로스 사가 61식)과 투 컷.

 

 

왠지 질감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 얼굴 흑백 컷.

  

헬보이답게 붉은 느낌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