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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2017.02. 대림미술관 닉 나이트 사진전

주말 이틀 연속 상경해서 미술관 투어를 할줄은 몰랐군요 >_<;; 사실 토요일에 상경 주목적 중 하나가 미술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인사동에서 전시회를 하셔서 응원방문이었는데, 늦잠 자느라 오후에 출발하는 바람에 정작 선생님 전시회는 못 가고 예술의 전당 + 광화문만 갔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상경해서 선생님 전시회 + 대림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 투어. 지금 있는 곳이 서울가는 고속버스가 시내버스보다도 자주 있는 곳이라 다행이었어요 :D 


대림 미술관에서는 닉 나이트 사진전이 진행중입니다. 일련의 스킨헤드 사진들로 주목받았고, 패션 사진 계에서 센세이셔널한 작가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사진을 넘어 패션 필름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고요.(영상이지만 의상 자체에 디자이너가 담고자 했던 이야기가 표현되어 있으므로 영상에는 일절 내러티브가 없는 게 특징) 개인적으로는 강렬한 느낌의 사진들을 선호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초상/패션사진이다 보니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드본 아오키 등 얼굴 아는 모델들과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 등 아는 얼굴이 나오니 웬지 모를 반가움도. 


사진전 보고 나니까 맥긴리 사진전을 놓쳤던 게 두고두고 아쉽더군요... Q_Q
































































아래는 대림미술관에서 인사동 쪽으로 가다 찍은 사진들입니다. 구체관절인형 모양 전시물은 전에도 찍었던 것 같은데 잘 있더군요. 



아래는 뭐하는 곳인지 궁금했지만 쓱 들어가볼 용기를 내지 못해 스쳐지나갔어요. 잘 알려진 미술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작품 판매수익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입장 및 관람은 무료라는데, 가게에 들어갔다가 둘러만보고 빈손으로 나오는 걸 잘 못해서 도전을 못하고 있습니다...ㅠ_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 & 활기찬 한 주 되세요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