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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관절인형 & Etc.

그래! 운동이라면 땀이지! (구체관절인형)

트레이닝복 사진을 올리다가 부족한게 뭘까 곰곰히 고민해봤습니다. 


"그래! 운동하면 땀을 흘려야 정상이지!" 


...근데 인형이 땀을 흘릴 리는 없고 땀흘린 듯한 효과를 연출해볼까 했는데 분무기가 없어 좌절. 


근데 오늘 옷장 정리하느라 뒤적거리다보니 예~전에 셔츠 다림질할 때 쓰려고 사놓은 분무기가 한쪽 구석에 나뒹굴고 있더군요. 


셔츠는 늘상 세탁소에 맡겨버리니까 다리미 & 분무기가 집에 있다는 사실조차 망각하고 있었음;;


그래서 분무기 찾은 김에 분무기 효과를 추가한 사진 촬영! 



배경을 검은색으로 바꿨더니 부츠가 사라져버리는 참사...=_=;; 



태닝 후보정 결과 미백 피부에서 골드 피치톤로 진화한 루나냥. 



파란 눈이 잘 나와서 한 컷. 레진이 의외로 물이 잘 말라서 3~4분마다 계속 뿌려야 하더군요...=_=;; 



그래서 물 뿌리고 한 컷인데 너무 많이 뿌렸음;;



색연필 효과. 



음... 이런 느낌을 원했어요. 분무기로 물 몇 번 뿌린 효과가 꽤 좋군요 ~_~



그래서 더욱 강하게 태닝. 얼굴이 너무 까맣게 나온 듯해 보정했더니 얼굴만 너무 하얗게 나온 듯;; 



그래서 아예 얼굴은 잘라내고 토르소 촬영. 



...이건 너무 많이 뿌렸나...=_=;;



운동화를 사야 하는데 발에 맞는 게 없군요. 



앉아서도 한 컷. 



밝으니까 물뿌린 효과가 반감됩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태닝. 



강한 조명(이래봤자 옆에서 책상용 스탠드 쪼이는 거지만;;)에 의한 명암이 마음에 드는 컷. 



붉은 색감으로 보정. 



흑백으로도 한 컷. 



괜찮은 색감을 찾기 위해 후보정 놀이하다보니 중복 컷이 많습니다. 



흑백 그레인효과.



가장 마음에 드는 컷. 배꼽 & 복근 조형이 조금만 더 깊게 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명암으로 도드라지게 해야죠 뭐. 


항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