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피일 미루던 게으름 & 사이즈 맞는 상자 못 구함 & 택배회사에서 파손우려로 배송 거부 & 뒤늦게 난초 상자에 포장 배송 등으로 인해 굉장히 늦어졌던 루나냥의 메이크업 재도색...=_= 하지만 드디어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_<
분명히 예전과 같은 걸로 주문했는데 막상 도착한 걸 보니 묘하게 톤이 옅어지고 표정도 약간 어두워진 듯 하지만(왠지 정려원 느낌?), 뭐 수작업으로 하는 거니까 100% 똑같을 순 없겠죠. 어쨌든 은근히 신경쓰였던 턱끝에 까진 거 복원되고 텐션도 교체되어 고정성이 훨씬 좋아지니까 좋네요. 맡기는 김에 손 부분도장도 함께 맡겼는데, 손톱만 해주는 줄 알았더니 손가락이나 손등도 붉은색이 돌게 해줬군요. ...근데 아픈 것마냥 너무 붉은 색이 진하고 또 무릎이나 발목 등은 그냥 흰색인데 손만 붉으니까 좀 언밸런스한 듯 하여 아쉽습니다. 미리 손톱만 해달라고 연락할걸...ㅠ_ㅠ
어쨌든 귀환 기념으로 출사! ...나가려다가 우천으로 인해 실내촬영.
도색 맡기는 김에 함께 주문한 니트 & 홀터넥 미니 원피스. 펑퍼짐한 시스루는 좋습니다...~_~
뜬금없는 색연필효과.
상체 촬영. 으음... 뭔가 예전에 비해 살짝 분위기가 바뀐 듯 한데 콕 찍어 말을 못하겠네요.
가까이서 찍어보면 그냥 그대로인 듯도... 오랜만에 봐서 좀 낯선 거라고 자기암시를 걸어봅니다.
평범해보이는 니트였지만 뒷태에는 반전이!
실은 백리스(Backless) 니트. 혼자서는 못 입을 옷이군요;;
끈을 하나씩 풀어봅시다. ...손 너무 빨개서 동상걸린 것 같아...ㅠ_ㅠ 도색을 완전히 말고 살짝만 지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묘한 분위기의 옆태.
끈을 모두 풀면 이렇게 됩니다. 맨 위의 끈은 고정.
그리고 니트를 벗으면 보기만 해도 시원한 홀터넥 미니 원피스! 원래는 베이지 색을 사고 싶었는데 일찌감치 품절...ㅠ_ㅠ
정면에서 한 컷.
뭔가 청순해보이는 한 컷. 인형이라 살이 눌리거나 퍼질리도 없는데 입는 옷에 따라 몸매가 달라보이니 패션이란 참 오묘합니다.
이 옷도 뒤쪽이 시원해서 좋아요 ~_~
등, 등짝을 보자!
디자인 덕분인지 허리가 무척 날씬해보입니다.
이제야 뭐가 달라졌는지 알겠군요. 코였어요... 전에는 코끝도 약간 도색이 까졌지만 이게 오히려 코끝이 유난히 반들거리는 매력포인트였는데 재도색하면서 없어졌음;;
얼굴 가까이 한 컷.
강한 조명과 함께.
앉아서도 한 컷. 이 옷이랑 물방울도 꽤 잘 어울릴 것 같군요...~_~
색감 가지고 장난치느라 똑같은 가발인데도 사진마다 색깔이 다름;;
오늘의 베스트 컷.
아래부터는 사진 막 나갑니다.
오오 이 컷도 잘 나왔다... >_<
갑자기 호러영화 찍는 루나냥;;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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