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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니메이션

메탈리카 : 쓰루 더 네버(Metallica : Through the Never, 2013) 무려 메탈리카 영화라길래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 주말에 용산 CGV까지 상경해서 본 영화...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꽤 재미있었지만 역시 공연장에서 느끼는 그 열기와 온 몸을 울리는 강렬함을 대신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시티 브레이크 때의 감동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느꼈다는 데 포인.. 더보기
아티스트 봉만대, 2013 봉만대는 여러모로 한국 영화계에서 독특한 위치에 있는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음지'로 천대받는 AV 영화로 출발해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을 통해 충무로에 진출하고, 또 TV 영화까지 옮겨다니며 20여 년 동안 오직 에로영화 외길을 걸어온(신데렐라만 예외?) 필모그래피는 정말 '한국.. 더보기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화이를 봤습니다. 개인적으론 굉장히 좋았고 올해 본 영화 중 설국열차, 퍼시픽 림과 함께 톱 3에 랭크. 간단한 감상평입니다. 1. 일단 흥행 만만찮겠다는 걱정이 좀 들었습니다.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생각보다도 훨씬 하드하고 불편한 영화입니다. 고어.. 더보기
돌아가는 펭귄드럼(Mawaru Penguin Drum, 2011) 2000년대 이후 재패니메이션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쇠퇴'일 것입니다. 80년대 제작자의 혼을 갈아넣은 무지막지한 퀄리티의 극장판 & OVA 시절도 끝나고, 90년대 애니메이션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문화현상으로까지 발전했던 '에반게리온'이나 TV의 수준을 아득히 초월한 작화&음악을 선보.. 더보기
지.아이. 조 2(G.I. Joe : Retaliation) G.I. Joe 2편을 봤습니다. 사실 1편도 그리 재미있진 않았지만 어쨌든 어릴 때 몇 개나마 G.I. 죠 장난감을 모으고 명절날 아침 해주던 만화도 챙겨본 입장에서 왠지 봐야 할 것 같다는 희미한 의무감을 느껴서... 스토리는 의외로 나쁘지 않습니다. 좋다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1편보다는 좀 낫.. 더보기
퍼시픽 림(Pacific Rim, 2013)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제가 좋아하는 감독 중 한명입니다. 특유의 덕후 기질도 저와 잘 맞고(잭 스나이더, 로버트 로드리게즈와 더불어 덕후 삼신기!-ㅁ-!) 특히 이 양반의 미술적 감각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아름답죠. 특히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더보기
사일런트 힐(Silent Hill, 2006) 저는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특히 일본쪽 호러와는 상극이고요... (슬래셔 무비는 그럭저럭) 특유의 스멀스멀하고 답답한 분위기를 싫어하기도 하고, 특히 주인공이 바보짓하고 있는 걸 보면 스크린 속으로 뛰쳐들어가 뒤통수 한대 후리며 소리지르고 싶거든요. "그러니까 .. 더보기
저지 드레드 3D(Dredd 3D, 2012) 저지 드레드(Judge Dredd)는 1970년대 후반 2000 A.D.라는 잡지에 연재된 코믹스 캐릭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작중 설정에 따르면 22세기 미국 서부지역은 핵전쟁으로 인해 황폐화되어 '저주받은 땅'으로 불리게 되고, 동부지역에는 살아남은 자들이 모여들며 4억명이 넘는 인구가 밀집된 거대도.. 더보기